Sol Beach Samcheck Art
쏠비치삼척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작품으로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작품명 | Sky high-the end and the beginn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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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한국적인 팝 아트의 계보를 이으면서 동시에 자신만의 확고한 작품세계를 이룩한 권기수는 ‘동구리’라는 귀여운 캐릭터로 잘 알려져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오는 동구리는 동양사상에 바탕을 둔 자유로움, 즉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 즐기는 모습으로 표현 되고, 작품에 쓰이는 재료나 화법은 서양적이지만 화면에 구현해 낸 배경에는 항상 다양한 동양적 소재인 오방색, 대나무 숲, 매화 등이 등장함으로 인해 세련된 동양의 미가 느껴진다. 화면 가득 채우고 있는 화려하고 풍부한 색감의 매화와 해맑은 동구리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
작품명 | 나는 너다 (Reflection – ‘I am 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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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나는 너다〉는 사람의 형상과 자연의 모티브를 통해 휴식의 여정을 초현실주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인물은 끝없이 펼쳐진 바다 위에서 한가로이 페달을 밟고 있다. 바다 위에 퍼져나가는 파동에서 솟아난 물방울들은 인체의 형상을 이루며 자전거를 타는 인물의 그림자가 된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풍경은 휴식과 여행의 꿈같은 순간을 포착한다. 작가는 아크릴로 도포한 배경 위에, 아크릴과 펄(pearl)을 섞은 안료를 점묘법의 방식으로 찍어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낸다. 점묘법과 사실주의적 표현법, 그리고 비정형의 선 등 다양한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화면은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
작품명 | 가족-함께하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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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행복을 그리는 화가, 색채 마술사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김덕기의 그림은 따뜻하고 행복하다. 4개의 연작으로 구성되는 <가족-함께하는 시간>은 4인 가족의 사계절을 표현한 작품으로 캔버스를 온통 뒤덮고 있는 눈부신 색깔과 평화로운 일상의 정경은 보는 이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무한 방출한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수묵으로 이루어진 미점을 쌓아나가는 산수화 제작방식과 유사하게, 아크릴 물감덩어리를 원형의 점(점묘법)으로 촘촘히 찍어나간다. 그가 찍어나가는 점들은 원근을 구분하거나 밝고 어두운 부분의 구별, 그리고 꽃과 과일을 표시하거나 반짝이는 수면의 표면을 효과적으로 보여 주는데 동원된다. |
작품명 | 희망의 꽃(Hope-flow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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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김병진은 두가지 의미를 가진 이야기들을 하나의 형상으로 만들어낸다. 쏠비치 호텔앤리조트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인 잔디광장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김병진의 희망의 꽃은 꽃 모양의 개별 유닛들을 하나하나 커팅해 용접으로 이어붙여 사람의 형상을 표현,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의화한 작품이다. 손을 뻗고 있는 포즈는 작품과 관람객의 교감을 이끌어내며 개방되어 있는 출입구를 통해 관람자들은 작품 안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며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작품에 대한 소통과 참여를 높이고 있다. |
작품명 | 날개(WINGS-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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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김홍석은 올해의 작가상(2012)을 수상하고, 베니스 비엔날레(2005) 한국관 대표로 참여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얻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 본 작품은 영단어 “WINGS(날개)”를 찌그러뜨려 실제 날개를 형상화 한 작품으로 언어 유희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공공미술로서 기능하기 위해 개념적인 작업을 추구해 온 기존 작업스타일에 대중적인 조형성과 재미있는 컨셉을 가미하여 일반 관람자들이 쉽게 작품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는데 날개 형상의 작품 앞에서면 마치 천사와 같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
작품명 | 방울방울(Bubble Bob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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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현대인의 가볍고 발랄한 모습을 특유의 익명적인 형상으로 표현하는 작가 변경수는 밝은 색감과 생동적인 형태로 풍선에 파묻혀 몸이 떠오르는 것 같은 이미지를 구현하였다. 희망을 꿈꾸고 행복을 상상하는 컨셉의 작품으로 약 250여 개의 폴리카보네이트 구들이 모여 풍선의 형상을 만들고 캔디 도장으로 밝고 산뜻한 색감을 표현하였다. 개별 구들 안에는 LED를 장착하여 야간에는 다채로운 컬러로 화사함을 표현하며, 동시에 가로등, 벤치 기능을 겸비해 관람객들의 쉼의 장소를 제공한다. 풍선에 파묻혀 있는 듯한 사람 조형물과 풍선이 날아가 땅에 떨어진 것 같은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드는 ‘아트 퍼니쳐’로서 방문객과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이끌어낸다. |
작품명 | 산운(山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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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지경의 산인 ‘와우산’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먹의 농담과 여백만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와우산의 형상 속에, 작가는 <산운(山韻)>을 담는다. 이는 산(山)이 가지고 있는 리듬(韻), 산의 에너지와 운치를 뜻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의 생명력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체성임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전통수묵화가인 작가는 담담하고 단순한 표현법 안에 수많은 이야기와 형상을 은유적으로 담아내며 정통 수묵화의 아름다움과 진정성을 보여준다. |
작품명 | 빛으로부터(from L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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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빛으로부터 (from Light…)〉는 스테인리스 스틸판을 그라인더로 불규칙적으로 갈아내는 표현 기법을 통해 매끈한 표면과 대비되는 마티에르를 연출하며, 고광택과 매트한 표면의 대비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의 효과로 스테인리스스틸이 가진 재료적 특성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원의 형태 위 방향성을 가진 선들은 바람에 흩날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상징인 억새를 형상화 한 것으로 회화적 느낌이 강하며, 엘리베이터홀에 위치한 작품은 사각형과 반구의 원형이 만들어내는 기하학적인 형태 속에 자리잡은 불규칙한 라인이 작품에 풍성한 느낌을 부여하고 가까이 다가가면 주변을 비추는 거울 효과로 재미를 더한 작품이다. |
작품명 | 햇빛 비치는 날(Happy b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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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단단한 철을 마치 종이접기 하듯 유연한 형상으로 빚어내는 조각가 장세일. 화려한 색채와 매끈한 형태, 직선과 곡선으로 이루어진 그의 동물 시리즈는 인간 문명의 발달과 함께 진화한 새로운 생태계의 모습을 의미한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상징 동물인 ‘곰’을 모티프로 하여 단순하고 화사한 컬러로 위트있게 표현한 아트 벤치 형태의 작품은 가족 단위의 이용자들을 고려하여 지형을 유기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땅에 파묻혀 기어 나오려는 포즈를 취하고 있거나 배를 드러내고 누워있는 곰들의 형태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있다. |
작품명 | 치유의 꽃(Healing Blossoms T-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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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치유의 꽃 (Healing Blossoms T-D)>은 수 만개의 작은 단추와 핀을 일일이 망치로 두드려 박아 패널에 고정시킴으로써 마치 점묘법과 같은 효과를 연출하는 작품이다. 작품에 표현된 만개한 매화는 동양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동시에 인생의 정점(頂點)을 의미한다. 이러한 소재를 선택함으로써 작가는 자연의 순환, 생성과 소멸이 거듭되는 동양의 윤회 사상을 서구적인 표현방식으로 나타내고 있다. 촘촘히 박혀있는 각각의 작은 단추들은 미세하게 흔들리고, 빛을 받아 반짝거리며 화려한 풍경을 구현한다. 패널 위에 드리워지는 그림자는 작품에 입체적 느낌을 주며 생생함을 한층 더 극대화 시킨다. |
작품명 | 나무와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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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인형을 통해 암울한 시대를 그려내며 70-80년대 민중미술의 중심에 있던 황효창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원로작가이다. 그의 그림 속 인형의 현실과 꿈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며 우리가 꾸는 꿈이다. 신이 당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빚고 거기에 숨결을 불어주었듯, 황효창은 자신의 형상으로 인형을 그려놓고 거기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었다. 세상에 대해 도전적이고 냉소적이던 시선은 이제 꽃을 바라보거나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걱정하는 시선으로 진화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캔버스 화면 가득한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인형들을 통해 자연의 회복력과 생명성을 담아낸다. |